10m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심한 안개네요.
일죽IC에서 가까운 비봉산 죽주산성을 찾았습니다.
옛지명 죽주는 청주와 충주 두 길이 만나는 중부 내륙교통의 요충지랍니다.
죽주산성은 고려시대 몽고군도 어쩌지 못하고 포기했던 난공불락 철옹성의 전설을 갖고 있네요.
여장이 없는 산성길은 넉넉하고 편안합니다.
포루에 이르니 커다란 오동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동행은 안내자의 설명에 귀를 세웁니다. 죽주산성과 송문주 장군, 미륵의 고장, 삼남의 물산이 모이는 안성장, 남사당패......
포루의 자리
큰 규모의 산성은 아니지만 군사요충지로서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송문주 장군을 모신 충의사
장군은 유비무환, 지피지기의 전술, 민관군을 아우르는 뛰어난 지도자셨네요.
거미줄에 달린 물방울
고추좀잠자리
깃동잠자리
네발나비
말벌입니다.
무당거미
사마귀
팥중이
고욤나무
노박덩굴
담쟁이덩굴
벚나무 잎
붉나무. 열매는 짭짤해서 소금 대용으로 썼다고 하여 소금나무라고도 합니다.
붉은 산수유 열매
생강나무
싸리나무
신나무
칡
갈퀴꼭두서니
금방동사니
뚱딴지
마타리
미국자리공
감국
산국
수레국화
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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