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은 시간 풍산지구 유수지 찾아가는 길에
까치들 부산하고
딱새는 꼬리로 까딱까딱 인사하고
멧비둘기 유수지로 내려와
쇠박새 가녀린 목소리 울고
요즘 직박구리 울음소리도 듣기 좋아
참새도 기억해 달라고 시위하듯
소나무에 앉아 있는 홍여새의 경이로운 광경
불안한지 여기저기 날아 전깃줄에 앉았어요.
뭐에 놀랐는지 회들짝 날아오르고
향나무 찾아 열매를 쪼고 있어요.
다시 전깃줄에 앉아
또 한번 휘릭 날아 운동하고
홍여새 따로 제각기 다른 자세로
반갑습니다. 홍여새님, 나그네 여행길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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