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하남 환경 이야기

2월 22일 검단산의 너구리

도루박이 2011. 2. 25. 10:27

산정에서 내려가는 길에 너구리를 만났습니다.

겨울잠에서 금방 나왔는지 병들고 지쳐 있는지 맥없이 웅크리고 있어요.

 

인기척에도 별반응도 없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네요.  

 

 

 

정을 하나 던져주니 한번 맛보더니 더 안 먹네요.

건강하게 숲으로 잘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멧토끼똥 

 

산을 내려오니 고양이가 무표정 경계의 눈으로

 

 

반가운 네발나비가 나왔어요.

낙엽속에서 성체로 겨울나기를 하다 봄기운을 타고 니온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