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남 생태 이야기

10월 9일 선동습지, 버드나무와 가시박의 결투장

도루박이 2014. 10. 12. 07:28

미사대교 - 하남시와 남양주시를 잇고, 경춘고속도로의 시발점됩니다.

강동대교와 팔당대교 사이에 있지요.

 

선동습지는 미사대교부터 강동구 가래여울 구간입니다.

 

습지 버드나무 군락이 이상해요.

 

자연이 빚은 경이로운 광경(?)

 

버드나무와 가시박의 사투의 현장이랍니다.

 

가시박의 못말리는 번식력, 다른 식물을 못 살게 하는 화학물질 분비, 60년까지 차례로 발아하는 무서운 생명력

 

우리 생태계를 뒤흔드는 가시박, 어찌 하나요?

 

오이 연작 피해를 막고자 도입한 북미 원산의 외래식물이 관리 소홀로 하천을 따라 전국으로 퍼졌어요.

 

 

 

건너편은 남양주시

 

거북이들의 일광욕(?)

 

붉은귀거북이겠지요?

 

 

 

모두 몇 마리인가요?

 

잉어군요.

 

선동교차로 근처에서 되돌아 오며

 

다시 보는 가시박은 우리에게 커다란 과제를 던집니다.

 

인간의 무지와 오만과 탐욕에 대한 경고!

 

공존 공생 상생하라는 따끔한 회초리 아닐까요?

 

 

 

 

 

 

미사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