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남 생태 이야기

12월 28일 풀 뜯는 어린 고니가 불쌍해요!

도루박이 2013. 12. 29. 15:24

날은 청명하지만 살을 에는 추위입니다 

고니학교 앞 풍경

 

큰고니 큰기러기 청둥오리들이네요.

 

 

멀리 참수리와 흰꼬리수리가 쉬고 있어요.

 

무슨 사연인지 어린 큰고니 한 마리가 고니학교 앞에 나타났어요.

 

사람을 피하지 않고 가까이에서 풀을 뜯고 있네요.

 

몸을 일으켜 걷는 모습이 어디가 아픈 모양입니다.

 

다리를 절룩거립니다.

 

힘이 든지 푹 주저앉더니 휴식 자세로

 

배가 고픈지 다시 몸을 추스려 주위의 풀을 뜯기 시작합니다.

 

서 있기가 몹시 불편한듯

 

다시 일어난 풀을 뜯고 

 

힘이 든지 다시 주저않고 - 올해 태어난 녀석인 모양인데 왜 가족과 떨어져 이곳에 왔는지......

 

다시 주변의 풀을 뜯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이 되었는지......

 

힘이 내어 다시 걷더니

 

물 한 모금이 먹고

 

 

기운 내서 가족들 품으로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알락오리

 

중대백로들

 

큰기러기들

 

 

 

황오리와 흰뺨오리

 

흰뺨오리

 

 

흰목물떼새